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 모습을 보면,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 면역력이 약한 게 아닐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이지영 교수는 이러한 걱정이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단체 생활 환경이라는 요인을 이해하고, 항생제 남용과 과도한 위생 관리를 멈추는 것이 건강한 육아의 출발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문가의 실제 육아 경험과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면역력의 진실을 정리했습니다.
단체생활 감기, 면역력 문제가 아닌 환경 요인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면서 감기를 자주 앓으면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지영 교수는 두 돌 된 딸을 키우면서 직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아이가 어린이집 등원 후 감기를 달고 살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합니다. 소아 감염면역과 전문의인 교수 본인조차 자녀에게 항생제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심할 때만 기침약이나 콧물약을 주고 감기약도 거의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의학적으로 '면역력이 약하다'는 기준은 매우 복잡합니다. 면역 질환은 크게 과활성화된 자가면역 질환과 면역 결핍증으로 나뉘는데, 면역 결핍증 진단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주 심하게 아프거나, 건강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 감염인 세균성 중이염이나 뇌수막염 등이 발생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생백신 접종 시 부작용이나 성장 발달 여부 등도 면역 결핍증 판단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수는 아이가 7일 동안 고열이 났을 때도 가와사키병 감별을 위해 피검사를 했고, 결과는 다행히 괜찮았으며 다음날 열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문가조차 아이의 증상을 지켜보며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기가 자주 걸리는 것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생활 때문이며, 제때 나으면 안심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때 회복'의 기준입니다. 사용자 비평에서도 지적했듯이, 어느 정도 기간 이상 기침이나 콧물이 지속되면 단순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나 천식 등을 의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지영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쌕쌕거리고 모세기관지염이 자주 걸렸다면 면역력 문제가 아니라 천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감기 빈도보다는 증상의 양상과 회복 패턴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구분 | 정상 범위 (걱정 불필요) | 주의 필요 (전문의 상담) |
|---|---|---|
| 감기 빈도 | 단체생활 시작 후 잦은 감기 | 세균성 중이염, 뇌수막염 등 중증 감염 반복 |
| 회복 기간 | 7~10일 내 자연 회복 | 2주 이상 증상 지속 |
| 호흡 증상 | 콧물, 기침 등 일반적 증상 | 쌕쌕거림, 모세기관지염 반복 (천식 의심) |
항생제 사용, 바이러스성 감기엔 불필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되고 항생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폐렴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이므로 항생제가 필요한 세균성 폐렴이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지영 교수는 예방접종을 제때 마쳤다면 위험한 세균성 폐렴은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교수 본인도 두 돌 된 딸아이의 감기 치료 시 항생제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명확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아이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의학에서는 100% 정답이 없으며, 의사도 아이가 아플 때 고생하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교수는 당부했습니다. 이는 부모와 의사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가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면 당장 항생제를 요구하기보다는, 증상의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를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도 언급했듯이, '지켜봐도 되는 상황'과 '추가 평가가 필요한 신호'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부모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 심한 탈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단순 콧물과 기침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건강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이지영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이는 복잡한 의학 정보 속에서도 부모들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식사, 배변, 수면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면, 일시적인 감기 증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예방접종과 기본 위생, 최고의 면역력 관리법
이지영 교수가 강조한 가장 중요한 감염병 예방 꿀팁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귀가 시 손, 얼굴, 발을 모두 씻고 손은 20~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으며,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독감이나 RSV로 입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예방접종은 제때 꼭 해야 하며, 독감은 매년 맞아야 하고 RSV 백신인 베이포투스도 접종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교수 본인도 예방접종을 제때 마친 덕분에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방접종이 단순히 질병을 막는 것을 넘어,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교수가 육아 환경 위생 및 소독에 대해 취하는 현실적인 태도입니다. 기존 채널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아기를 키울 때 지나친 소독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살림을 거의 하지 않고 위생에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고 말하며, 기본적인 청소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일하게 소독하는 것은 핸드폰을 알코올 스왑으로 닦는 것과 아기 칫솔을 UV 소독기로 관리하는 것뿐이며,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청소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병원에서 귀가 시 아기를 만지기 전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젖병 소독 또한 지나치게 노력할 필요가 없으며, 아이들이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위생 관리가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과도한 위생 관리보다는 기본적인 손 씻기와 예방접종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로는 비타민 D가 포함된 종합 영양제와 유산균 두 가지만 먹인다고 교수는 밝혔습니다. 비타민 D는 면역 세포 활성에 도움이 되고,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형성 및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내 미생물 밸런스를 위해 건강한 식사와 인스턴트 및 당류 섭취 자제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사용자 비평에서 제기한 것처럼, 비타민 D와 유산균이 모든 아이에게 필요한 기본 보충인지, 식사와 햇빛 노출이 충분한 경우에는 생략해도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더욱 실질적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소아청소년의 경우 실내 활동이 많아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높으므로 보충이 권장되지만, 개별 상황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 방법 | 구체적 실천법 | 효과 |
|---|---|---|
| 손 씻기 | 귀가 시 손, 얼굴, 발 씻기 / 20~30초 이상 꼼꼼히 | 감염병 예방 최우선 방법 |
| 예방접종 | 국가 필수 접종, 독감 매년, RSV 백신(베이포투스) | 세균성 폐렴 등 중증 감염 예방 |
| 영양 보충 | 비타민 D 종합 영양제, 유산균 | 면역 세포 활성, 장내 미생물 균형 |
| 접촉 관리 | 영아는 증상 있는 사람 접촉 피하기, 마스크 착용 | 독감, RSV 감염 위험 감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한 달에 2~3번씩 감기를 앓는데,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단체 생활을 시작한 아이가 자주 감기를 앓는 것은 정상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 때문입니다. 예방접종을 제때 마치고, 귀가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며, 비타민 D와 유산균을 보충하고,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7~10일 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이지 않으면 폐렴으로 악화되지 않나요? A. 대부분의 감기와 폐렴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명확할 때만 사용해야 하며, 예방접종을 제때 마쳤다면 위험한 세균성 폐렴은 대부분 예방됩니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과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집안을 매일 소독하고 젖병도 매번 끓여야 아이가 건강한 거 아닌가요? A. 지나친 소독은 오히려 아이의 면역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소아감염면역과 전문의인 이지영 교수도 기본적인 청소만 하며, 핸드폰 알코올 소독과 칫솔 UV 소독 정도만 추가로 합니다. 아이들이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완벽한 위생 관리는 불가능하므로, 귀가 후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Q. RSV 백신(베이포투스)은 꼭 맞혀야 하나요? 비용이 부담되는데 효과가 있나요? A.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RSV로 인한 입원 위험이 높으므로, RSV 백신인 베이포투스 접종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단체 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더욱 중요합니다. 비용 부담이 있다면 건강보험 적용 여부나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이의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리시길 권장합니다. Q. 아이가 2주 넘게 기침을 하는데 감기가 길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인가요? A. 일반적인 감기는 7~10일 내에 회복되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모세기관지염이 반복된다면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빈도보다 양상과 회복 패턴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C27I9rUrK0Y